[프리뷰] 유니크한 오케스트라를 원한다면 스위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를 추천합니다! (4/25, 예술의전당)

글 입력 2015.04.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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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는 봄날, 개인적으로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장르를 꼽으라면 저는 단연 '클래식'을 꼽고 싶습니다. 바람에 아름답게 나부끼는 꽃잎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꽃잎으로 연주하는 듯한 느낌이 든달까요? 수 많은 작은 꽃잎들이 모여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걸 보면 오케스트라 연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악기 하나하나가 모여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는 오케스트라! 올해의 봄에는 멀리 스위스에서 대한민국을 찾아온 봄꽃같은 '스위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위스뉴취리히오케스트라.jpg


New Zurich Orchestra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는 어떤 사람들일까?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는 스위스의 젊고 유능한 음악가들로 구성된 유니크한 오케스트라로 1990년 창단되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광범위한 형식과 수준 높은 테크닉이 요구되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연주는 클래식 애호가들과 초심자들 모두가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균형을 맞추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창단25주년을 맞이하는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는 창단자이자 지휘자인 마틴 슈투더의 노력으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물론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러시아, 에스토니아 등 유럽은 물론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까지 왕성한 국제교류 활동을 하고 있죠. 그리고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더 넓은 아시아권역으로의 공연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의 음악축제가 열리는 뮌헨, 프라하, 부카레스트, 비엔나 등에서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딤 레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와 협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창단지위자 Conductor_ Martin Studer 마틴 스튜더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의 창단지휘자인 마틴 스튜더는 스위스에서 존경 받는 지휘자중 한 사람입니다. 1990년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를 설립하면서 스위스 필하모닉 아카데미를 함께 설립하였는데, 그는 젊은 음악가들을 성장 시키고 인재를 찾는 것에 항상 힘쓰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또한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데 그의 최고의 장점은 다양한 레퍼토리와 각각 단원들의 개성을 존중하며 그들의 재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지휘자라는 것입니다. 단원들의 개성의 존중하는 것은 협력이 중시되는 오케스트라에서 어려운 점이긴 하지만, 각각의 개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장점을 살려 전체적인 조화를 완벽하게 이끌어낸다면 더욱 아름다운 선율의 공연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멋진 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틴 스튜더는 현재 키르키스탄 비쉬켄 국립음대의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며, 다양한 음악축제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 최고의 음악축제인 스위스 뮤직 페스티벌(SMF)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이력이 돋보이는 지휘자입니다.
 


솔리스트 Flute_Philipp Jundt 필립 윤트

스위스 태생의 필립 윤트는 보스턴 대학, 하버드대학, 피츠버그 대학과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수학, 독일 뮌헨 음악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휴 뮌헨 대학에서 A.Adorjan을 사사한 이후 2003년 저명한 Baxtresser 장학재단의 초청으로 미국에서 수학하였다고 합니다.

슈트트가르트 필하모닉, 바바리안 주립 오페라단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닉 오케스트라,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유로피안 챔버 필하모닉 등에서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솔리스트로도 두각을 나타낸 그는 카메라타 뮌헨, 스위스 톤할레 오케스트라, 리투아니아 챔버, 카메라타 취리히,바젤 챔버, 베른 챔버, 취리히 오케스트라, 다보스 음악 챔버 오케스트라 등 수 많은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 했습니다.

이런 활발한 활동을 통해 2005년 뉴욕 플루트 클럽 콩쿠르 2등 및 칼 닐슨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습니다. 2001년 영국의 길드음반사에서 그의 척번째 솔로 음반을 카메라타 취리히와 협연을 발매하였으며, Quartet 'ERGO' Ensemble Toronto 등 많은 실내악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와 음반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002년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강사를 역임하였고, KBS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한 경험도 있는 솔리스트입니다. 현재는 강남대학교 바이마르 음악학부 교수 및 운영이사, 바렌보임 재단 운영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유 음악 아카데미 초빙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공연 프로그램

01
W.A.Mozart / Opera 'Le Nozze di Figaro' Overture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02
G.Verdi / Opera 'Nabucco' Overture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
 
03
J.Rodrigo / Flute Concerto 'Pastorale' 
로드리고 플루트 협주곡 '전원'
- 1악장 Allegro 
- 2악장 Adagio-Allegro moderato 
- 3악장 Rondo : Allegro-Allegretto
 
04
P.Tchaikovsky / Symphony No.5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 1악장 Andante - Allegro con anima
- 2악장 Andante cantabile
- 3악장 Valse. Allegro moderato
- 4악장 Finale.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안수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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