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묵향

글 입력 2014.05.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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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선비의 숨결, 묵향이 배어나는
한편의 수채화 같은 무대!
이토록 현대적이고 이토록 세련된 우리 춤은 없었다.
 
무대 위로 피어나는 사군자와 고고한 선비의 기개
무용의 거장 최현의 군자무를 모티브로 한 <묵향>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시작 , 끝을
알리는 서무, 종무를 비롯하여 사군자의 매, 난, 국, 죽으로 나뉜다.
각 장은 이들이 상징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해 세상을 보는 군자의 시선을 담는다.
 
기야금과 바이올린 선율의 충돌과 조화
가야금과 거문고에 더해지는 첼로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인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 속의
평정을 표현한다. 동서양의 만남, 음과 양의 부딪힘과 조화는 마침내 또 다른 균형을 만들어
내고 본연의 색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혼탁한 세상을 잠시 잊게 하는 철학적 사색의 시간
무대 위로 흐르는 신조와 우아한 정가의 선율에 귀 기울이며 한 폭, 한 폭 그림처럼 무대 위
로 번져가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과거 선비들의 멋과 더불어 일상을
벗어난 여유도 함께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기간 : 2014.6.1 ~ 2014.6.7
 
※ 장소 : 해오름극장
 
※ 시간 : 6월1일 4시, 6월3일 8시, 6월5일 8시, 6월7일 4시
* 국립무용단 <단>, <묵향> 교차공연이오니 공연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예매 및 문의 : http://www.ntok.go.kr/
            02-2280-4114~6
 
 

 
[손수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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