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바이올린 선율 - 살바토레 아카르도

글 입력 2014.05.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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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살바토레 아카르도 바이올린 독주회를 다녀왔다 .
​살바토레 아카르도는 이전에도 다룬 적이 있는데
완벽한 기교와 현란한 연주의 대명사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 연주자 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파가니니 스페셜리스트이다.
조금 여유롭게 도착해서 티켓을 받았다.
밖에 날씨가 참 좋아서
손에 커피 한 잔 들고 바람도 맞으면서
​살바토레 아카르도에 대한 설명이나
노래에 대한 설명을 읽고 들어갔다.
전에 공연과는 다르게
콘서트 홀이라서 엄청나게 큰 홀이었다.
사람들도 많았고
양 옆에는 방송사에서 촬영도 하던데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다 .
이 날 연주 했던 곡들은
5곡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알레그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 장조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
블로흐 <바알 셈 '하시디즘 삶의 세 장면'> 중 즉흥곡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
였다.
제일 좋았던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와
역시 라 캄파넬라!
생상스의 곡은 CF곡으로 귀에 익었던 곡이라서
더 잘 들렸었다.
특히 기교가 현란해서 인상깊었다. ​
70이 넘은 분이 연주하신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활력이 넘치는 공연이었다.
​그리고 라 캄파넬라.
파가니니 스페셜리스트라고 해서 어떤 연주를 보여줄 지
너무나 기대 되었었는데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그의 지치지 않는 체력에 참 감탄했다
한 시간 반이 넘는 시간을
혼자서 독주로 그 시간을 채운다는 것이 대단했다.
그리고 그 큰 콘서트 홀을 채우는 바이올린 소리도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끝나고 사인을 받으려고 줄을 서있는 사람들 .

​바로 앞 까지 왔었는데
시간 관계상 사인은 받지 못했지만
가까이서 살바토레 아카르도를 봤다는 것으로도 만족했다 .
오랜만에 정통 클래식 음악을 내 귀로 직접 들었다.
매 번 음원이나 영상으로만 듣던 현악기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나 할까.
 
 
그의 연주로 귀가 호강했던 하루 였다.
[허예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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