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집] [BEST 뮤지컬 넘버] #2 뮤지컬 영웅

글 입력 2015.03.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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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푹 빠져있는 뮤지컬<영웅> 넘버

글.편집 오지영



요즘 푹 빠져있는 BEST 뮤지컬 넘버의 첫 번째는 뮤지컬<영웅> 속 넘버예요.
뮤지컬 <영웅>은 창작 뮤지컬로 안중근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에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지 정확히 100주년이 되던 2009년 10월 26일 LG아트센터에서 초연을 했어요.
 
이 작품은 넘버를 통해 알게 된 작품이고, 또한 넘버들 때문에 더욱 보고 싶은 뮤지컬이에요!
정성화 배우의 목소리가 좋아 정성화 배우의 넘버를 찾던 중 '누가 죄인인가'라는 넘버를 듣게 되었어요.
 
'누가 죄인인가'를 듣는 순간,
정말 온몸에서 전율이 흐르고 앙상블과 정성화 배우의 호흡으로 이루어진 넘버의 후반부는 소름 돋게 만드는 매력적인 넘버에요.


정성화 배우의 목소리로 듣는 '누가 죄인인가'이에요.
넘버를 듣다 보면 어느새 '누가 죄인인가~♪' 이 부분을 계속 흥얼거리게 되더라고요.
이 넘버가 더욱 좋았던 점은 '누가 죄인인가'라는 이 곡 하나만으로도 뮤지컬 <영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고 가사에는 왜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으며, 일본의 만행들을 간략하게 설명되어있어요. 
 
" 나라를 위해 싸운 우리 과연 누가 죄인인가
우리를 벌 할 자 누구인가 우리들은 움직였다
나라를 위해 싸운 우리 과연 누가 죄인인가
우리를 벌 할 자 누구인가 우리들은 용감했다 "
 
 
 
뮤지컬 <영웅>의 또 다른 넘버도 들어보고 싶고 더 알고 싶어서 찾아낸 '그날을 기약하며' 이에요.
뮤지컬 <영웅>은 가사에 집중하게 되는 거 같아요. 대부분의 뮤지컬이 가사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영웅>은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라서 그런지 울컥하는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날을 기약하며'에서는 '우리의 후손을 위해 포기할 수 없어'라는 구절이 참 마음에 와 닿아요.



마지막으로, 듣기만 해도 먹먹해지는 넘버 '장부가'에요.
안중근이 죽기 전에 불렀던 장부가는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머뭇거리는 안중근 의사를 표현했어요.
가사를 찬찬히 음미하며 들어보면 듣기만 해도 울컥하는 기분이에요. 죽음을 당당히 마주하기가 안중근 의사라고 해도 힘들었겠죠. 하지만 다시 굳은 결심을 다짐하며 마지막을 준비하는 장면을 나타내는 이 넘버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넘버에요.
 
 
포스터.jpg

아직 뮤지컬<영웅>은 직접 보지 못했지만 넘버에 먼저 빠져버려서 매일 넘버를 듣기를 반복했더니 뮤지컬<영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요. 직접 보게 될 때 혹시라도 실망이 커질까 두렵기도 하지만 두려움보단 곧 개막할 <영웅>에 대한 설렘이 더욱 커요! 

뮤지컬 <영웅>은 2015년 4월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되요.
초연 배우인 정성화 배우와 이번에 합류한 민영기 배우 그리고 강태을 배우가 안중근 의사를 표현해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정성화 배우와 민영기 배우가 연기하는 작품이라서 더욱 정이 가는 작품이에요. 직접 뮤지컬 <영웅>의 넘버를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렘이 가득합니다.


[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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