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가장 쉽게 구독할 수 있는 음악 월간지, ‘월간 윤종신’

글 입력 2015.03.01 03:1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140813_yoon_01_43q.jpg

 

 <월간 윤종신>은 201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가수 윤종신의 음반 프로젝트인데요. 윤종신은 매월 말이나 월초에 1~2곡씩 음원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이 <월간 윤종신>인 이유도 이 때문이지요. 예전에 발표했던 곡들을 리메이크하기도 하고, 정준일, 성시경, 이정 등 유명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하게 되면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월간 윤종신 展]을 개최하여 음악과 미술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벌써 5년째로 접어든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50여곡의 노래가 발표되었는데요. 이 중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은 음악 다섯 곡을 뽑아봤습니다.

 

 

1. 니 생각 (Feat. 김그림, 신치림)


슈퍼스타K가 배출한 가수 김그림이 보컬을 맡고 윤종신, 조정치, 하림으로 구성된 그룹 신치림이 연주를 한 곡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하루종일 그 사람을 생각하는 모습을 설레면서도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로 담아낸 곡입니다.

 

 

2. 지친 하루 (With 곽진언, 김필)


‘지친 하루’는 지난 해 가장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미생>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작년 슈퍼스타K 우승자, 준우승자였던 곽진언과 김필이 참여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현대인들의 애환을 잘 담아낸 곡이라 ‘지친 하루’의 끝에 들으면 힘이 나는 곡입니다.

 

 

3. 두 이별 (Feat. 이정)


개인적으로 <월간 윤종신>에 실린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요. 가사가 서정적이고 이별의 순간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서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치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무려 8분이 넘는 곡으로 가수 이정과 윤종신이 두 파트로 나누어 노래를 부릅니다.

 

 

4. 말꼬리 (Feat. 정준일 of 메이트)


2011년 6월호에 실린 곡으로 정준일의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가 인상깊은 곡입니다. 이 곡 역시 이별의 순간을 담아낸 곡입니다. 헤어짐을 고하는 연인에게 말꼬리를 잡으며 이별의 순간을 부정하려는 남자의 마음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곡입니다.

 

 

5. 나이


이 곡은 피처링이 없어 윤종신만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곡인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한 가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공감가는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져 서글픔이 느껴지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정인이 참여한 '오르막길', 장재인이 참여한 '느낌Good' 등 정말 좋은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번 달 <월간 윤종신>에 담긴 곡은 최근에 오스카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된 영화 <버드맨>을 주제로 한 곡이라고 합니다. 그때그때 이슈가 되는 주제의 곡을 들을 수 있는 건 흥미로운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발간될 <월간 윤종신>, 이번 기회에 매달 구독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서포터즈3기-이정미님-태그2.png

[이정미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