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죽음을 통해 삶을 말하다 - 연극 [염쟁이 유씨]

글 입력 2015.02.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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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통해 삶을 말하다.

대대로 염을 업으로 삼아온 집안의 사람인 염쟁이 유씨.
평생을 여러 형태의 죽음을 목도해온 그는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 염을 앞두고 한 기자를 불러 인터뷰를 하게 된다. 

마치 인터뷰를 하듯 그는 ‘염’이라는 행위와 그의 인생에서 목격해왔던 죽음에 대해 관객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한다.

염쟁이의 눈으로 바라본 죽음.
그가 염쟁이로서 만난 많은 이들의 죽음을 통해 말하는 우리 사회 속 부조리함.
연극 <염쟁이유씨>는 죽음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우리에게 남겨준다.

염쟁이 유씨 2015 웹상세.jpg





작품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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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는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다. 

평생을 염을 하며 여러 양태의 죽음을 접하다 보니, 
그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또한 남다른 유씨.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기로 결심하고, 
몇 해 전 자신을 취재하러 왔던 기자에게 연락을 한다. 

유씨는 기자에게 수시로부터, 반함, 소렴, 대렴, 입관에 이르는 염의 절차와 의미를 설명하며 염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을 이야기 해준다. 

조폭 귀신과 놀던 일, 오로지 장삿속으로만 시신을 대하는 장의대행업자와의 관계, 
자신이 염쟁이가 되었던 과정, 
아버지의 유산을 둘러싸고 부친의 시신을 모독하던 자식들의 한심한 작태, 
그리고 자신의 아들 이야기. 

마지막 염을 마친 유씨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죽는 거 무서워들 말아. 
잘 사는 게 더 어렵고 힘들어.” 라고... 





우리가 [염쟁이 유씨] 를 봐야 하는 이유!


연극계가 주목한 바로 그 연극!
국립극장 주최 제3회 시선집중 "배우전" 개막작인 동시에 06년도 서울연극제 인기상 수상, 07년도 서울아트마켓 팜스쵸이스 공식 참가작 및 08년, 09년, 11년, 12년 한국문화예술회관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과 09년, 1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계절문화나눔사업' 및 11년 해비치아트마켓 특별초청작에 선정될 만큼 연극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대한민국 연극계에 최고의 폭풍을 몰고 오며 소극장 연극사상 최단기 6만 관객 돌파 및 누적 공연회차 2,000여회, 전체관람객 30만명을 웃도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이다.

15개의 캐릭터를 1인이 연기하는 <염쟁이 유씨>
이 연극에는  염쟁이 유씨 외에도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등 총 15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각각의 캐릭터들을 독특한 개성으로 훌륭하게 소화하는 진정한 배우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연극 <염쟁이 유씨>
<염쟁이유씨>는 1인극이지만 적극적으로 관객들을 극 안쪽으로 끌어들이며 관객들의 웃음과 공감을 유발한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작품의 한 부분이 되어 하나의 극을 완성해나가는 짜릿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심우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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