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베토벤 장엄 미사 [Missa solemnis]

글 입력 2015.02.15 19:58

안녕하세요~

이번 2/10에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베토벤 장엄미사>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위대한유산 시리즈로서 서울 오라토리오에서 주최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서울특별시 지정 문화예술단체인 서울 오라토리오는

정기적으로 위대한 유산으로 손꼽히는 명작들을

다시금 소개하며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프리뷰를 쓰면서 미리 공부는 해보았었는데 그래서 더 부푼 기대를 마음에 안고 공연장으로 입장했습니다.

객석은 거의 모두 차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무대 역시 오케스트라, 합창단, 성악가분들, 지휘자가 있다보니 꽉찬 느낌이 들더군요!

곡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베토벤이 거의 4년 동안 매달린 《장엄 미사》는 오늘날 19세기 최대 걸작의 하나로 손꼽힌다.

베토벤은 1819년에 이듬해 있을 루돌프 대공의 즉위식에서 연주될 미사곡을 의뢰받았다.

하지만 곡은 제때 준비되지 못하고, 베토벤은 1823년 3월에 곡을 완성해 대공에게 바쳤다.

그렇게 기나긴 시간을 매달려 깊이감과 훌륭함을 최대로 살린

장대한 미사곡을 작곡하겠다는 것은 베토벤 자신의 결정이었다.

합창단과 성악,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니 정말 웅장한 느낌이 들더군요.

장엄미사는 총 5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공연되었습니다.

인터미션 15분에 전반부, 후반부 그리고 앵콜공연까지 약 2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이 들고, 심지어 성스러운 느낌이 들기까지...

미사곡이어서 주님을 찬양하고 기리는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름답고 숭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박소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