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10주기 대규모 회고전 ‘영원한 풍경’展

글 입력 2015.02.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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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을 때는 신화였고 죽어서는 사진역사의 전설로 회자되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1908~2004)
10주기 대규모 회고전인 영원한 풍경이 오는 125일부터 2015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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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준공을 하고 작년에 개관을한 DDP.
가볼일이 없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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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가기 전에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20세기 현대 포토저널리즘의 아버지, 세기의 눈, 사진의 톨스토이, 사진미학의 교과서 등
더 이상 칭송할 수 없을 만큼 화려한 수식어로 불리우는 사진작가라고 한다.
사진을 배운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법한 사진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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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상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게 되었다. 잘 찍진 못하지만 좋아한다.
그래서 사진 전시회도 되도록 많이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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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상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게 되었다. 잘 찍진 못하지만 좋아한다.
그래서 사진 전시회도 되도록 많이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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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을 포함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생전에 제작된 오리지널 프린트 작품 253점이 전시되는 이번 회고전은 HCB재단과 매그넘(MAGNUM PHOTOS) 사진서고의
방대한 작품들 중 풍경(Landscape)’이라는 주제로 분류된 사진들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사진 중에도 자연, 풍경을 담은 사진을 더 좋아한다.
자연이 주는 위대함을 따라올 무언가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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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고 있다.
단 포토존에서는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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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말했다.
"난 평생 결정적 순간을 카메라에 포착하길 바랐다.
그러나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란 말은 곧 인생의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란 뜻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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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가 넘는 작품을 보면서 그의 사진 속에는 찰나의 미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어떻게 저런 순간을 포착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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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둘러보고 나오면 엽서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썼던 카메라 기종도 있었는데 처음보는 카메라라 신기했다.
1학년 전공 수업시간에 카메라, 방송 역사 배우다가 알게된 건데
카메라가 생긴 이유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결국 무언가를 남기고 싶어하는 욕구 때문에 SNS도 생기고 그런거겠지요?
참고로 위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카메라이다.
저렇게 큰 카메라를 보고나니
지금은 정말 작은 핸드폰으로 그때 그때 담고싶은 순간을 찍을 수 있다는게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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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오면 벽에 상영되고 있는 몇 개의 작품들.
스크린에서 보니까 또 색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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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엽서를 하나 샀다.
많은 작품의 엽서가 있었지만 산업화가 막 시작된 1985년의 파리 모습이 인상적이였기 때문에 이걸로 결정!
아직 파리를 못가봤지만 지금의 파리와는 많이 다른 모습인 것 같다.
공장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와 파리의 에펠탑.
올 여름 파리에 가는데 이 사진을 생각하면서 파리의 모습을 담아와야겠다.
이번 전시는 3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진행중이니 사진을 보며 순간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용예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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