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쉬어가는 책,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문학]

글 입력 2015.02.10 23:5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ooooo.jpg
                                         



도서명 :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저자   : 알프레드 아들러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서점에 가서 여러가지 책들을 구경 하던 중, 가볍게 읽고 싶은 책이 있어 구매를 하게 되었다.
은근히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제목이 눈길을 끌었고, 몇장 들춰보았더니 여러가지 짧은 글로 되어있는 
산문집(?) 정도의 책이었다.


삶이 힘든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힘든 것이다.
어려움에서 나를 구출해내는 것도, 곤경에 빠뜨리는 것도 나 자신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나를 방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뭔가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에는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을 추적해보아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항상 당신을 가로막은 것은 당신이었다.   
                                                                          -본문中



처음 읽었을땐  마치 잘못을 내 책임으로 돌리는 듯한 말처럼 들렸다.
하지만 한장 두장, 더 읽어 나갈 수록 조금씩 공감이 되는 문구들이 많이 있었다.
그동안 접했던 무조건 '괜찮다, 나아질것이다. 희망을 가져라' 식의 위로가 아닌, 알프레드 아들러 만의 사고로 위로를 전하는 방식이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Alfred_Adler1.png
                                          (출처: 위키백과)


 '알프레드 아들러'

 아들러는 심리학자다. 프로이트, 융 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울 정도로 손꼽힌다.
'개인심리학'의 문을 연 그는 인간이 어떻게 장애물을 극복해 나가고, 생활양식에 따라 삶이 변화하는지, 과거보다는 미래를 중시하였다. 그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관계, 사랑, 삶의 문제점들과 난관들을 해쳐나가는 방법들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속도력이 나지도 않고, 긴장감이나 웃긴 부분도 없다.
이 책의 장점은 굳이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굳이 말들을 하나하나 꼭꼭 씹어 이해하지 않아도된다는 것이다.
그자리에서 몇번을 다시 읽어도 되고, 한번읽고 나중에 또 읽으면 다가오는 의미가 또 달라지는 책이다.

CAM02171.jpg
     (출처: 개인사진)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예상과 달리 따뜻한 책이고, 볼수록 많은 매력을 담은 책이다. 
 
  
 



    

[이유진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