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니의 재래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공연을 보다.

글 입력 2014.05.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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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일요일 7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드디어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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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콘서트 홀에서 열렸었기 때문에 지난번보다 상당히 규모 컸습니다. 

그래서 공연을 관람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이건 제 티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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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순서는 이렇게 진행 되었습니다.



브람스 F.A.E.소나타 중 알레그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 장조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 단조
블로흐 바알 셈 '하시디즘 삶의 세 장면' 중 즉흥곡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

 
 

 
​처음 공연의 문은 브람스의 곡으로 잔잔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다소 피아노의 반주가 무거웠지만 이를 바이올린이 잘 튕겨내주면서

조화로운 음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는 이런말을 한적이 있는데요.
 

 "바이올린은 음악을 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음악이 예술인 이유는 창조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스코어를 기보된 대로 읽을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예술가라 불릴 수 없습니다.
 악보에 생명을 이식해야 합니다."
"음악가는 스타여서는 안됩니다. 자신을 보이기 위해 음악을 이용하는 때부터 그는 음악가 자격을 잃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그의 공연은 다소 진솔하고 진지함이 묻어났습니다.
 
또한 그의 바이올린에서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주가 흘러나왔고, 화려한 기교는 그의 연주 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인터미션이 끝난 뒤 2부의 곡은 생상스의 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부와 달리 활기있고 강렬한 시작이었기에 1부보다 관객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았습니다.

특히나 2부에는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수식어를 증명해줄

라캄파넬라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동영상 속에서 보기만 했던 연주를 실제로 보니 더욱 생기가 있었고 

간혹 소름이 돋기도 했을 만큼 그의 연주는 훌륭했습니다.
 
또한 피아니스트 라우라 만지니와 뛰어난 파트너십을 보여주며 공연을 마쳤습니다.
 
연주가 끝난 뒤에도 끊이지 않는 박수소리는 그의 공연이 훌륭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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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그를 보기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아쉽게도 너무 긴 줄로 인하여 중간에 가셔야 해서 사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만큼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 공연이 끝난 지 며칠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열정적인 연주가 귓가에 맴돕니다.

[윤효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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