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토레 아카르도, 파가니니의 재래

글 입력 2014.05.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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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의 재래 살바토레 아카르도를 듣다.
지난 5월 18일 살바토레 아카르드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예쑬의 전당 콘서트 홀을 울렸습니다.
SIMF와 함께하는 두번째 공연인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바이올린 독주회를 보기위해서 지난 18일 지방에서 올라오자 마자 숨도 안쉬고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평소에 오케스트라처럼 많은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독주회를 잘 가본적이 없고, 바이올린 소리에 크게 매력을 느끼는 편이 아니라서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콘서트 홀을 찾았습니다.
 
6시정도 미리 도착해서 일행을 기다리면서 사진을 찰칵 찰칵
지난번에 찍지 못했던 SIMF 포스터도 한장!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일행들이 도착했고 피곤했던 터라..
혹시나... 혹시나 졸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걱정을 하면서 입장하였습니다.
 
​1부가 시작되고 처음에는 음정을 잘못집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음악에 흡입되어 빠지기 보다는
피아노의 라우라 만지니 와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연주를 눈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부부터는 미친듯한 흡입력으로 연주객석에 앉아 있었지만, 내가 연주하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의 물아일체를 경험하였습니다.
내가 음악인지 음악이 나인지
2부가 거의 끝날 무렵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파가니니의 'La Campanella'가 시작되었습니다.
​<유투브>
​이것은 저 혼자서만 보고 갈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영상으로 올립니다!
파가니니의 재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명연주 파가니니가 시작되자 객석은 지금까지의 연주들보다 훨씬 빠져들었고 압도되었습니다.
눈 깜빡임 조차 아까울 정도로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빠른 손의 움직임과 한음한음 정확히 긋는 정확성은 제가 눈앞으로 보고있지만 묘기를 보는 듯 했습니다.
꿈만 같았던 파가니니의 'La Campanella'의 연주가 끝나고 앵콜곡과 함께 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처음으로 찾은 바이올린 독주회이지만 지루하기는 커녕 많은 악기를 보았던 다른 연주보다 한 악기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고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간 연주가 되었습니다.​
[유지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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