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Tales of the world - 니콜라 앙리 사진展 [사진,장소 본문참조]

글 입력 2015.02.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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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olas Henry, 데우랄리 성스러운 나무 속의 쿠마리 다칼부처 포즈(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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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s Henry, 두 소녀에게는 좁은 세상과 23명의 소년들 (중국 연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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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s Henry, 폐허가 된 집안에서 알리가 꾸는 꿈 (터키 이스탄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오두막과 세상 이야기들
이 전시는 기록 형식을 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오두막'과 '세상 이야기들' 주제로 설치 작품과 사진이 함께 선보인다. 이 사진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세상 각지에 있는 다양한 노인들을 만난다. 니콜라 앙리는 오 년이라는 세월을 걸쳐 삼십 개국을 방문해 사백 여분의 노인 초상화를 만들었다. 작품에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오두막 속에 각 개인의 정이 가득한 친숙한 사물들이 가득차 있다. 이러한 장면은 각 개인의 역사와 상상을 반영하고 있는데,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지고 계신 그들만의 우주의 한 측면을 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늘날 우리 세상이 젊음의 이미지와 사회적으로 획일화된 성공의 이미지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비판으로부터 탄생했다. 과거 언어와 이야기, 그리고 전통을 전달해주고 자연에 대한 지식과 생명의 다양성을 알려주었던 어르신의 역할이 미디어와 교육시스템에 의해 대체된 현실에서 과연 그들의 역할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시간을 초월해 여행할 수 있는 극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야기들이 세상 곳곳에서 구체화되고 보여지는 것이다.


세상 이야기들
이 사진 시리즈는 니콜라가 일본, 이스탄불, 인도 네팔, 중국 그리고 태평양과 남미를 여행하면서 마주친 세계 각지의 주민들과 아프리카의 지역사회를 찍은 것이다. 그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 작업을 끝냈다. 거대한 크기의 장면들은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 대상들로 만들어졌다. 플라스틱 우주는 이미지 속에서 우리가 보는 이야기를 떠올려 주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구성하고 설치되었다. 예를 들어, 인디안 전사들은 카우보이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장면으로 연출되고, 기독교와 회교도 가족들은 함께 회교사원-교회를 만든 역사는 한 장면으로 기록되며,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법 아래 하나의 기록으로 존재하는 모습은 이스탄불의 무사씨가 카프카 우주와 같은 수 백 권의 법률서적 둘러싸여 있는 장면으로 연출되어 있다.






"Tales of the World"

 

Nicolas Henry

니콜라 앙리 사진

   

2015. 1. 7 ~ 2. 8

 


[장소]

The Ridge 354 아트스페이스

 

[문의]

033.033.7354

www.theridge354.co.kr

 

[기획]

진선 갤러리 Jinsun Gallery

 

[협력]

프랑스문화원

 

 

[김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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