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오늘 날, 십대들의 진짜 목소리 - 창작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글 입력 2015.02.0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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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바람직한 청소년 포스터.jpg

* 날짜: 2015년 1월 17일 (토) ~ 3월 1일 (일)

* 공연장소: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 출연: 김대현, 오인하, 문성일, 주진하, 성열석, 박원진, 구도균, 강민욱, 나하연

* 티켓가격: 전석 4만원

* 공연시간: 평일 8시/ 토요일 3시,7시 / 일요일 및 공휴일 2시, 6시

* 관람등급: 14세 이상 관람가

*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http://ticket.interpark.com/

* 문의: (주) 이다엔터테인먼트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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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잘못했어.jpg




" ...내가 뭘 잘못했어? "

익명의 신고자로 인해 전교생 앞에서 아웃팅을 당한 전교 1등 모범생 이레.
오토바이 절도사건으로 경찰서에 붙잡힌 사고뭉치 일진 현신.
닮은 것 하나 없는 이 둘이 학교 반성실에서 만나게 된다.

이레는 같이 징계를 받는 현신에게 반성문을 대신 써주는 조건으로 
익명의 신고자를 함께 찾자고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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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선정작인 [바람직한 청소년]의
작품 포인트는 3가지가 있는데요. 간략하게 소개 해드리자면...



첫 번째, 이 시대 청소년들의 삶을 리얼하게 묘사
과학실에서의 몰카가 유출된 전교 1등 수재 고등학생부터 학교 짱, 빵셔틀까지 
현재 십대들의 모습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고,"바람직함"이라는 기준에 맞춰
자신의 모난 부분을 감추고 그 틀에 자신을 구겨 넣어야 하는 한국의 고등학생들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깔끔하고 세련된 창작 뮤지컬의 탄생
2014년 연극 버전[바람직한 청소년]은 언론과 관객들의 줄을 잇는 호평 속에 막을 내렸는데요.
2015년 1월, 원작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탄탄하고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감각의 민준호 연출가와의 만남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뮤지컬로 만들어져 관객들을 또 한 번 환기 시킨다고 합니다. 


세 번째,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배우들의 살아있는 캐릭터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은 TV에서 갓 튀어나온 아이돌(?)같은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등장한다고 합니다.
현재 캐스팅된 9명의 배우들은 캐릭터와 싱크로율 120% 일치를 자랑하며 완벽함을 이루고 있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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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다리.jpg


원작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모티브
'타일러 클레멘티 자살 사건'과 'IT GETS BETTER PROJECT' 


미국의 '타일러 클레멘티 자살 사건'

2010년 9월 뉴저지 주 럿것대의 18세 음대 신입생이 자신의 동성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후 인터넷에 유출한 룸메이트로 인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일러의 
룸메이트 라비는 웹캠을 이용해 타일러가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여 
인터넷에 유포했고, 이를 알게 된 타일러는 조지 워싱턴 다리 위로 올라가 투신자살하였다.

이 사건은 이후 미국에서 동성애 증오범죄 및 사이버 괴롭힘을 둘러싼 논쟁의 핵심이 됐고
연극[바람직한 청소년]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IT GETS BEETER PROJECT'(성 소주자 청소년들을 위한 캠페인)

동성애자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고자 만들어진 프로젝트로 성 소수자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영상을 찍어 유투브 등에 올리는 캠페인이다.
오바마 대통령, 뉴욕 경찰 등의 국가 기관에서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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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청소년]은 2010년, 뉴욕 허드슨 강의 조지 워싱턴 다리에서 생을 마감한 타일러와 
2013년 오늘날의 한국, 그리고 또 어딘가에 있는 
모든 타일러에게 바치는 일곱 빛깔의 꽃 한 송이이다.

여전히 동성애자에 대한 거부감이 만연한 한국에서, 관객들이 무대 위의 인물들을 한 인간으로서
'응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2013년 작가 이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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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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