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1. 14 ~ 02. 16

갤러리 바이 하버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는 하버시티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장승효작가의 "판타지아"전시를 1월 14일부터 2월 16일까지 홍콩에 위치한 갤러리 바이 하버에서 개최합니다.

중국의 설날 춘절과 발렌타인과 더불어 하버시티의 "초컬렛 트레일"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하여 장승효작가는 초콜렛 이미지들과 홍통의 시티뷰를 주 재료로 삼아 사랑과 기쁨, 행복으로 가득찬 판타지아 세계.

즉 "초콜렛 판타지아"를 만들어냅니다.

공간의 볼륨과 경계를 탐구하는 장승효작가는 조각 출신의 다재다능한 작가로써 이미지들을 콜라쥬함으로써 매우 특별한 공간을 창조합니다. 콜라주된 레이어들은 마치 3차원 세계에 있는 것처럼 시각적 환상을 이끌어내고, 행복과 결혼, 그리고 기쁨을 상징하는 나비들은 초콜렛 배경으로부터 서서히 나타나 영혼의 여신인 프시케 주위를 맴돕니다. 나비로 묘사되는 프시케는 우리에게 초콜렛처럼 달콤한 사랑의 신으로도 잘 알려진 큐피드의 연인입니다. 그리스 신화로부터 전해지는 프시케와 큐피드의 사랑 이야기는 역경과 고난을 해치고 결국 영원하고 진정한 사랑을 이루는 가르침을 전해줍니다. 이 이야기는 마치 애벌레에서 번데기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나비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상기시키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에게 초컬렛의 달콤함과 같은 사랑의 승리를 맛보기를 원하며, 그는 '초콜렛 판타지아'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사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모으거나 직접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의 기억, 인생 이야기들은 초콜렛과 콜라주됨으로써 서로 섞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작가는 기억들을 새로운 이야기로 창조하거나 재배치합니다. 그는 관객들에게 이러한 나레티브들을 재조합하여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