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어떤 수식어도 아깝지 않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영원한 풍경”展

글 입력 2015.02.0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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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카르티에 - 브레송 >

"영원한 풍경"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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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때를 기다리는 신경다발이다.

그것은 오르고 또 올라 마침내 터져버린다.

그것은 육체의 기쁨이고, 춤이고, 시간이고, 또 얽힌 공간이다.

그래, 그래, 그래,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의 결말처럼,

보는 것이 전부이다.” 


 

Henri Cartier-Bresson




[ 3가지 테마 ]


 - "거장의 탄생" 1947년 MoMA 개인전까지 그의 초기작

 - "영원한 풍경" Landscape와 Townscape를 담은 사진

 - "순간의 영원성" 20세기 당대 최고 거장들의 인물 사진


총 259점외에 영상물 등이 전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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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원한 풍경 사진전의 티켓은 소장가치가 있다. 담배를 물고 깃과 머리를 한껏 치켜 올린 한 사내에게서 느껴지는  흑백사진의 색채도 살려내어 깊이 있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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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라자드 역 뒤에서, 파리 (1932)


생 라자르 역의 뒤쪽 울타리의 틈을 통해 촬영한 이 사진은 결정적 순간의 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물웅덩이를 건너는 남자와 포스터 속 무용수의 동작이 비슷하고 그 외의 모습들이 완벽한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다. 역동적 그리고 도형적 움직이는 듯한 감각적인 표현이 훌륭한 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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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는 소박함을 좋아했고 그런 사람들을 사랑했다.
심장의 전율이 느껴지는 강렬한 휴머니즘을 포착했다. 2등석을 타고 싸구려 호텔이 묵으면서 소박한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그의 휴머니즘은 우리가 잃어버린 사람에 대한 애정을 마주하게 하는 철학 중 하나를 선물한다.

내면과 삶 그리고 자아가 무엇인지 깊이 연구하고 고뇌한 사람.
전시에서는 그의 명언 들을 꽤 많이 마주할 수 있다고 한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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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감동시킨, 시대의 거장, 현대사진의 아버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은 프랑스 파리 근교의 샹틀루(Chanteloup-en-Brie)에서 1908822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카톨릭 신자였다. 대대로 면사 제조공장을 하는 부르주아 집안에서 충분한 후원으로 회화를 먼저 배웠다. 스승 앙드레 로트로부터 2년한 기하학과 황금 분할, 신성한 비율, 구도의 법칙을 습득해 예술적인 재능을 발전 시켰다. 또한, 자기통제와 프레임의 내적침묵을 포착하는 능력도 함게 키웠다. 초현실주의자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만 레이(Man Ray)와 같은 초현실주의자들과의 만남은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을 통해 공방과 살롱미술의 초현실주의를 거리와 세계로 옮겨놓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랭보로부터 영감을 받고 새로운 세계를 찾아 아프리카로 모험을 떠난 그는 1931, 사진에 눈을 뜨게 된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겪은 풍부한 삶의 경험과 예술적 교양은 그가 최적의 도구인 카메라를 만났을 때 바로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1932년 마르세유(Marseille)에서 구입한 라이카(Leica)가 카르티에-브레송의 손에 들어오자 그는 즉시 사진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기 시작한다.




20세기 세계의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진실의 순간을 포착하는 건 우연도 행운도 아니었다. 그는 사전에 연구하고 계획을 세워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 있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사진을 찍었다. 방문하는 나라들에 관한 사회, 문화, 종교 등의 전통을 촬영 전 미리 공부하는 등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평소에도 실수를 줄이기 위해 촬영연습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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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  -


전시 명 10주기 회고전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영원한 풍경


전시기간 2014125() ~ 201531()

(74일간, 매주 월요일 & 구정 당일 휴관)


전시장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홈페이지 http://www.hcb2014.co.kr

문의 02) 735-4237 /hcb2014@naver.com




오전 11시와 2시에는 도슨트가 함께하는 시간이다. 약 30분동안, 주요 작품에 대해서 설명한다. 2004년 별세 후 기획된 10주년 회고전. 결정적 순간을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관람료 : 성인 12,000, 청소년 8,000, 어린이 7,000.








  


출처 : 검색포털 외 보도자료 인용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하주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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