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맛깔스러움과 멋스러움을 담은 영남춤 온[蘊]

글 입력 2015.01.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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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맛깔스럽고 멋스러움을 담은 영남춤 온[蘊]


마음으로 모아내고 디딤으로 쌓아올린 온[蘊]

영남승무 ․ 영남교방살풀이 ․ 영남선비춤 ․ 영남교방청춤

온 (2015.01.15).jpg


전시회, 연극, 오페라 등등은 많이 보고 접해볼 기회가 많았지만 전통춤은 처음이다. 다른 문화/예술보다 접할 기회가 적었던 전통무용 공연을 보게 기쁘다. 우리나라 고유의 예술인만큼 더 자부심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예술이 더 많이 알려지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통춤 온[蘊]을 소개한다.


2015.1.22(목) 오후 7시 30분

영남승무 영남교방살풀이 영남선비춤 영남교방청춤

주최/주관 :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 연구.보존.계승 학회

연출 : 박경랑

기획 : 이유림

음악감독 : 고석용

사회 : 김혜수

의상소품 : 장한나

분장 : 조은희

사진 : 정광진

영상 : 서재준

티켓 : 전석 30,000원(만 7세 이상 입장가능)/1인 1티켓 소지 필수

※ 예매문의 010-4224-0523(이유림)

오시는 길 : 종로3가 7번 출구

창덕궁 방향으로 300m 직진(서울 종로구 와룡동 119-1 동원빌딩(1F)

작품설명

박경랑류 춤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공연이다. 운파 박경랑선생이 수십년간 집안 대대로 이어온 영남춤의 맥과 뿌리가 올곧이 녹아 있는 영남춤의 레파토리 공연이다. 영남춤의 대표 춤꾼이자, 영남의 대표적 예술인이라고 할 만큼 영남춤의 깊이 있는 춤가락과 호흡이 살아 숨 쉬는 춤을 추는 춤꾼이 운파 박경랑선생이다. 영남춤의 특색인 장쾌한 가락에 녹아드는 수많은 춤가락에는 맛깔스러움과 멋스러움이 장단과 가락 사이에 켜켜이 배겨 있다. 이러한 영남춤의 알찬 특색은 운파 박경랑류 영남춤 레파토리에서 여지없이 확인할 수 있다.

작품명

출연자

영남승무

최은숙

영남교방살풀이

유안나

영남선비춤

백재화

영남교방청춤

성예진


영남승무

승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로 지정되어 있는 전통의 법무와도 같은 춤이다. 불가의 법도를 수행하는 승려가 고된 점증적 수련 과정에서 겪게 되는 아와 비아와의 끝없는 수행을 춤으로 승화하여 표현하였다. 영남승무의 동작적 구성형태는 영남지역의 춤사위와 마당 놀이춤, 탈 놀이춤 과장에서 나오는 춤사위를 적절하게 구성한 춤이며 영남형의 춤의 특색인 우직함과 강직함이 공존하는 춤이다.


영남교방살풀이

일반적인 살풀이는 무속적인 의미와 함께 액을 막고, 액을 풀고 천도하고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방 살풀이는 즉흥무에 속하기도 하며 짧은 수건을 들면 교방 수건춤, 긴 수건을 들면 일반적인 살풀이라고도 한다.


영남선비춤

영남형은 호남형의 춤에 비해 활달하며 부드러움보다는 남성적인 멋이 더 곁들어져 있으며 자연의 형태를 의미하는 동작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새나 학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동작, 호랑이가 덥석 달려드는 모습, 디딜방아의 발 놀음, 강직하면서 부드러운 학의 모습, 새가 회를 치는 모습, 공작새의 뒷날개짓, 바람의 느낌, 낙엽이 뒹구는 느낌, 파도가 철썩이는 모양 등 여러 형태의 비유적인 춤사위로 구성되어져 있다.


영남교방청춤

영남교방청춤은 교방의 춤태가 마지막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던 영남지역의 교방에서 추어지던 춤가락을 알차게 집대성한 영남지역 교방의 춤이다. 영남교방청춤의 매력은 한 몸에 여성성과 남성성의 대조적인 춤태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데 있다. 하체는 발디딤의 섬세함이 여성성을 표출하고 있다. 상체는 활달하고 기개가 넘치는 남성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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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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