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 :: 마음의 기억전

글 입력 2014.12.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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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부분
회화, 설치, 영상 등 70여점

참여작가
윤석남, 김주연, 허윤희, 성기완, Kayip, 박혜수, 이혜인, 고등어, 정혜정, 양유연, 한소현

관련행사
전시연계감상프로그램
전시연계워크샵



2014 (재)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 기획전시 
<마음의 기억 Inner Voices>전 개최
미술작품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며 얻는 마음의 위로와 휴식, 11인의 작가가 전하는 치유와 위로의 메세지


●  상실감과 위로를 중심으로 마음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대미술을 통해 들어보는 전시

●  따뜻한 시선으로 설치작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중심작가로써 70대작가 윤석남에서 20대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가 아우르는 위로의 메세지

● 소리, 빛, 물질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공감각적인 전시로 다양한 재료와 설치를 통해 마음에 읊조리듯 다가오는 전시



마음의 위로를 주는 작가 11인의 메시지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인숙) 단원미술관에서는 오는 12월 18일(목)부터 1월 18일(일)까지 단원미술관 기획 <마음의 기억 Inner Voices>전을 단원미술관 1관에서 개최한다. 
(재)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은 ‘마음’에 주목하고 감추어두었던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며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마음의 기억 Inner Voices>전을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상실감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작업들과 상처를 위로하고 마음을 비추어 보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업,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주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 개인이 겪은 상처나 상실감을 모티브로 하여 표현한 작품, 위로와 평안을 주며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어루만지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성적인 사고체계에 가려져 묻어두었던 마음속 목소리를 서정적이고 위로를 주는 작품을 통해 들어보며 우리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볼 수 있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며 마음몸살을 앓고 있다. 누구나 상실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누구나 마음 속 생채기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마음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이성적인 논리에 의해 살아가는 우리들. 외면당하는 마음에 귀기울여보며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한 전시인 Inner Voices전은 작은 목소리로 읊조리는 듯이 속삭이는 방식을 취한다.

누군가를 만나면 헤어짐이 있고, 어떤 사건이 시작되면 끝이 있다. 이같은 과정은 작가들도 겪고 우리 모두도 겪는 일이며, 이런 일들을 겪으며 우리의 마음은 말랑해지기도 딱딱해지기도 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 마음에는 어느샌가 생채기가 생겨나기도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의 몸살을 앓기도 하는 우리 현대인에게 70대에서 20대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위로와 애도의 메시지를 전한다. 부단히도 균형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우리에게 자신이 겪은 경험과 주변에서 일어난 일,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은 감성 하나에도 주목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자신을 성찰해보고 밀어냈던 마음의 목소리를 들어보려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금과 같은 물질, 특별히 만들어진 향기, 빛이 만들어내는 영상과 같이 다양한 물질과 재료들로 공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머니와 관련된 아련한 기억을 소재로 한 윤석남 작가의 <White room-어머니의 뜰>, 소금과 접촉하며 치유와 명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촉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김주연 작가의 <기억지우기>, 특별히 만들어진 향기와 가족의 유품을 재료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다룬 박혜수 작가의 작품, 광활한 자연풍경의 거대한 영상과 그에 맞게 작곡 한 음악을 들려주며 휴식을 주는 Kayip의 영상작품, 임산부의 인터뷰를 토대로 사운드 작업을 선보이는 성기완 작가의 소리설치작품은 청각, 촉각, 후각 등 오감을 동원하며 내밀한 마음속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허윤희 작가의 서정적인 목탄드로잉 작업과 양유연 작가의 어딘가 아프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한국화 작업, 이혜인 작가의 사소한 것들에 애정어린 시선을 주며 새로운 설치작업, 한편의 슬픈 동화와도 같은 고등어 작가의 작품, 정혜정 작가의 섬을 유랑하듯 여행하는 연필 애니메이션 영상작품, 유행가 가사를 통해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한소현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정적인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한해를 차분히 맞이하며 우리 ‘마음’속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재)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 

http://www.danwon.org/






(재)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


마음의 기억전

2014-12-18 ~ 2015-01-18

[조호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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