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그만의 방: 한국과 중동의 남성성展

글 입력 2014.12.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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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의 방: 한국과 중동의 남성성展>
[전시일정]: 2014_1218 ▶ 2015_0125 / 월요일 휴관
 
 
1.JPG

[참여작가]
와파 빌랄_굴순 카라무스타파_아크람 자타리_리다 압둘
야엘 바타나_아흐멧 오구트_하산 메르_앤마리 자시르
하산 쵸바시_칼레드 하페즈_칼레드 라마단_시갈리트 란다우
오인환_송호준_홍영인_김지현_서원태_이동용
백정기_윤수연_박재영_로미 아키투브_이상윤
태미 고 로빈슨_자히 하크몬 (25명)
[주최] 아트선재센터
 
 
  『그만의 방: 한국과 중동의 남성성』은 흔히 가부장적인 사회의 전형으로 인식되는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아이러니한 현상에서 출발한 전시이다. 그러나 참여작가의 출신지역을 한국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터키, 이라크, 오만,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지역으로 확장하였다. 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남성중심주의적인 사회로 알려진 중동지역의 작가들이 남성을 표상하는 방식이 한국사회의 남성 담론에 내재된 문화, 정치, 사회적인 맥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전시는 두 지역의 학문과 예술의 변방에 머물고 있는 남성에 대한 논의를 자극함으로써 1980년대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어온 양측의 경제적인 교류, 보다 정확하게 말해 남성 노동인력의 교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문화예술적인 교류를 보다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버지니아 울프의 『자신만의 방 (1929)』에서 차용한 전시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그만의 방』은 남성에 대한 논의가 상당부분 페미니즘이 이룩한 성과에 기대고 있음을 전제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들은 남성, 여성, 게이, 레즈비언 등 각자의 정체성에 상관없이 성적인 존재로서의 남성보다는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남성과 정치적인 장으로서의 남성성에 주목하면서, 남성에 대한 논의가 여성의 인권에 대한 논의와 어떠한 방식으로 맞물릴 수 있는 지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 아트선재센터

 
1-1.JPG
김지현_총알맨_2011
 
1-2.JPG
Sigalit Landau-Three Men Hula_1999

 
1-3.JPG
Akram Zataari_Two Boys posing with Gevaert Film Advertisement_2007
 
 
 
[관람료]
성인_3,000원(단체_2,000원) / 학생(대학원생 제외)_2,000원(단체_1,000원)
어린이(3세 이상 7세 미만)_1,000원(단체_600원)
3세 미만 어린이, 경로우대증 소지자, 장애인_무료
* 단체 : 20인 이상

[관람시간]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다양한 국가들 소속 작가들이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는지 염두해 보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트선재센터
ARTSONJE CENTER
서울 종로구 율곡로 3길 87 2, 3층
Tel. +82.2.733.8945
www.artsonje.org
[이나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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