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8기 리뷰전 '팔로우-미' (~15.01.18)

글 입력 2014.12.20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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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시프로그램으로서 예술가들이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는 창작공간이며,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연구, 전시와 교류가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미술현장이다.

전시명‘팔로우-미’는 ‘여덟八 길路 벗友 아름다울美’와 ‘Follow Me’의 의미로서, 8기 미술가들이 서로 벗이 되어 길을 나선다는 뜻이면서, 선두에서 길을 개척하는 아방가르드 미술가를 표현한다. 다시 말해, '팔로우-미'展은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스물 한명의 8기 작가들이 지닌 정신과 태도를 말하며, 그들이 한 해 동안 열정으로 일궈낸 작품들로 이루어진 전시이다.

그들은 버려진 물건들, SNS와 같은 현대인의 인터페이스, 건축물, 폐기된 목재, 가죽 등 기존예술의 소재와는 이질적이면서 특이한 재료를 사용하기도 하고, 사진이나 그리기의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장르에 대한 질문을 던지거나, 또는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사진을 반복적으로 결합하거나 지각을 교란시키는 방식을 취하기도 하며, 무의미한 반복으로 서사적인 공간을 구축하거나 사회적인 사건을 재료로 활용해서 그리기를 시도하기도 한다. 또한, 무한한 상상력이나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조각이나 공간설치 작업, 현시대의 불안정함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몸의 원초적인 움직임을 탐색하기도 하고, 매체적인 실험이나 다른 장르를 다루면서 사회적인 문제나 역사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때론 예술을 통해 현실을 비판하기도 하고, 세상을 이해하거나 소통하려고 노력하기도 하며, 예술에 대해 의문을 던지거나 부정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표현의지를 실현하고 각자의 삶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팔로우-미'전은 8기 작가의 지난 일 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리뷰전으로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선정한 역량있는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이자 순수한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정다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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