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음악제] 5월 11일에 함께 한 살뤼 살롱(Salut Salon)의 공연 리뷰

글 입력 2014.05.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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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5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을 가득 채운 유명인사들이 있었다.
 
 
 
바로 첫 내한 공연을 펼친 살뤼 살롱Salut Salon이다.
 
 
 
 
 
 
 
 
11일의 공연에 대한 리뷰를 뒤늦게 올리는 것은
바로 어제인, 18일에 스타킹에서 살뤼 살롱의 공연이 방송되었기 때문이다.
 
 
묘기를 관람하듯 보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음악적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그들의 공연에 많음 사람들이 매료되었을 것이다.
 
 
지난 주 일요일 늦은 저녁의 공연 역시 그러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안겔리카 바흐만과 이리스 지그프리트, 피아니스트 안네 모니카 폰 트바르도프스키,
첼리스트 소냐 레나 슈미트 네 사람이 모인 살뤼 살롱의 공연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공연 포인트를 담고 있었다.
 
 
 
1. 뛰어난 음악성과 쇼맨십
 
 
살뤼 살롱은 단조곡에서 밝은 장조곡, 난해한 현대적인 선율의 곡, 익살스러운 곡 등을 다채롭게 소화해내었다. 1, 2부 각각 10 여개의 곡을 소화해 낸 그들의 공연이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은, 수많은 곡들을 연주하며 공연의 내용에 변화를 주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뛰어난 음악성과 쇼맨십에 관객들이 매료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진지하게 음악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그 다음곡에서는 재치있는 몸짓들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도해내는 살뤼 살롱의 공연은,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정말 그 매력을 느낄 수가 없을 정도다!
 
 
 
2. 의외의 노래 실력
 
 
살뤼 살롱이 현악 4중주를 한다고만 생각하고 공연에 갔기 때문인지, 그들이 노래하는 모습은 너무도 신선했다. 어중간하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인상적인 느낌을 받을 정도로 뛰어나게 노래했기 때문이다. 악기를 연주하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하는 살뤼 살롱의 모습은 여신처럼 아름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3. 한국어 멘트
 
 
정말로 놀랐던 점은 살뤼 살롱이 한국어 멘트로 공연을 소개하고, 프로그램들을 진행해나갔다는 점이다. 독일어와는 전혀 유사한 점이 없을 한국어를 그들이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노력하고 이 공연을 준비했을지가 느껴져서 고맙기도 하고 또 뿌듯했다.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것이 살뤼 살롱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공연 직후 많은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면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던 살뤼 살롱 멤버들!
살뤼 살롱의 공연을 언제금 다시 볼 수 있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그들의 향후 행보가 너무도 기대된다!:)
[석미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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