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음악제] 살뤼 살롱
글 입력 2014.05.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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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뤼 살롱< Salut Salon >-05.11(일) 오후 08:00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살뤼 살롱은 바이올리느스트 안겔리카 바흐만, 이리스 지그프리트가주축이 되어 2000년독일 함부르크에서 결성되었어요. 이외에도 피아노에 안네 모니카 폰 트바르도포스키그리고 첼로에 소냐 레나 슈미트가 있습니다. 깜찍한 친구 오스카도 있었어요!살뤼 살롱은 클래식 매들리, 팝, 샹송, 민속음악 등을곁들여 재해석한 크로스오버 실내악을 화려한무대 매너와 고난도의 기교로 선보이는걸로 유명해요.드디어 이 언니들을 보게 되었습니다!유투브에서 우연히 살뤼살롱 언니들의 연주를 보고 팬심이 솓구쳤는데좋은 기회로 인해 드디어 현장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었어요.처음으로 예술의 전당을 가보게 되었는데 정말 장소가 어마어마 크네요근데 가는 길이 좀 불편해서 그게 좀 아쉬웠어요 ㅠㅠIBK챔버홀이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소규모여서 좀 당황스러웠어요.그리고 멀리서 내한공연 온 분들에게 스크린에 그냥 단순히 저렇게이름만 띄어놓는다는게 좀 아쉬웠어요.소개 스크린을 좀 더 멋지게 만들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이날 살뤼 살롱은 영화 삽입곡부터 전세계인이 사랑하는명곡들로 공연을 꾸몄습니다. 그래서 같이 간 친구도클래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특히 이날 단순히 바이올린 첼로 이외에도 신기한 악기들을가지고 연주를 해서 너무 신기했어요~목공들이 쓰는 그 톱에 활을 대고 그었더니 정말 매력적인 소리가 났어요.그 톱 윗 부분을 한 손으로 잡고 구부렸다 폈다 했더니여러 톤이 나면서 음악과 함께 어우려져서 너무 좋았어요.다시 한번 음악은 단순히 악기로만 연주해내는 것이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살뤼 살롱은 코믹한 포즈로 연주를 하는 걸로 유명한데요,진짜 이 언니들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위의 사진처럼 허리를 최대한 꺽고 연주를 하기도 하고악기를 뒤집어서 연주하기도 하고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연습을 무척 많이 했을거라고 생각해요^^악기를 연주하는 것 이외에도 샹송을 부르기도 했어요다들 목소리까지 좋고 심지어 노래도 너무 잘 불렀어요!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많이 봤는데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처음 본 것 같네요또 한번 살뤼 살롱의 매력에 빠진 부분이였어요동영상을 보면서 신기하다고 느낀 부분이였는데연주회를 보고 나서 궁금증이 풀렸어요~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인형 '오스카'입니다!동영상 속에서는 오스카가 직접 연주하는 것으로 찍혀서어떤 장치를 사용하면 인형이 스스로 연주를 할 수 있나 했었는데알고보니 다른 멤버가 오스카의 팔 한쪽에 팔을 넣고같이 연주한 거였어요 ^^오스카가 태연한 얼굴로 재롱 부리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인터미션을 포함해서 2시간 가량 연주회가 진행되었어요너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봐서 끝날때는 아쉬웠습니다.앵콜곡으로 아리랑을 연주해서 감동 받았습니다.아리랑은 어디서 누구에게 들어도 참 감동을 주는 노래인 것 같아요앞으로도 살뤼 살롱의 음악을 사랑할 것 같아요 ^^[임지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