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바리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 초청 콘서트

글 입력 2014.12.0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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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2014 아트 앤 컬처 프로젝트_7
바리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 초청 콘서트
Die Winterreise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오스트리아의 초기 독일낭만파의 대표적 작곡가로 '가곡의 왕'으로 불렸던 프란츠 슈베르트를 아시나요?
어린 나이에 음악적 천분을 나타내고 바이올린, 피아노, 오르간 부터 합창까지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펼쳐나간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겨울나그네》,《죽음과 소녀》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름답고 다채로운 그의 곡들을 뒤로 하고, 슈베르트는 아내도 가정도 없이 1828년 11월 19일 31세의 짧은 생애를 마쳤다고 합니다.

 [겨울 나그네]는 4년 전 그가 작곡한 [아름다운 물방앗간집 아가씨]과는 대조적인 작품으로 음울하고 어두운 정조가 가득한 비극적인 노래입니다. 사랑에 실패한 청년이 추운 겨울 연인의 집 앞에서 이별을 고하고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들판으로 방랑의 길을 떠납니다.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추운 들판을 헤매는 청년의 마음은 죽을 것만 같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 허덕이게 됩니다. 어느덧 까마귀, 숙소, 환상, 도깨비불, 백발과 같은 죽음에 대한 상념에 사로잡힌 그는 마지막으로 마을 어귀에서 라이어를 돌리고 있는 늙은 악사에게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고, 그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이 곡에 사용된 텍스트는  독일 시인 빌헬름 뮐러 (Wilhelm Mueller, 1794-1827)의 것인데, 슈베르트는 뮐러의 동명(同名)의 시집 속에 포함된 24편의 시를 순서만 바꾸고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뮐러의 시를 통해 한 인간의 고독함과 처절함, 절망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 R O G R A M
슈베르트 연가곡집, 「겨울나그네」D.911 Franz Peter Schubert(1797~1828) "Die Winterreise" (1827)
1. Gute Nacht (안녕히)  /2. Die Wetterfahne (풍향 깃발) / 3. Gefrorene Tränen (얼어 붙은 눈물) 
4. Erstarrung (곱은 손) / 5. Der Lindenbaum (보리수) / 6. Wasserflut (넘쳐 흐르는 눈물) 
7. Auf dem Flusse (냇가에서) / 8. Rückblick (회상) / 9. Irrlicht (도깨비 불) / 10. Rast (휴식) 
11. Frühlingstraum (봄꿈) / 12. Einsamkeit (고독) / 13. Die Post (우편마차) / 14. Der greise Kopf (백발)
15. Die Krähe (까마귀) / 16. Letzte Hoffnung (마지막 희망) / 17. Im Dorfe (마을에서)  
18. Der stürmische Morgen (폭풍의 아침에) / 19. Täuschung (환영) / 20. Der Wegweiser (이정표) 
21. Das Wirtshaus (여인숙) / 22. Mut (용기) / 23. Die Nebensonnen (환상의 태양)
24. Der Leiermann (거리의 악사)
 

 
연주자 소개
바리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 Burkhard v. Puttkamer(Baritone)
베를린에 거주하는 바리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는 현재 유럽에서 <겨울나그네> 특별 프로젝트 공연으로 미디어의 관심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바이올린, 음악학, 음악교육학, 독어학 등 음악과 인문학을 두루 공부한 이후 베를린국립음대(UDK)에서 성악을 수학했습니다. 재학시절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 메조 소프라노 크리스타 루드비히 등 저명한 예술가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예술가로서의 관록이 들면서 위대한 예술작품을 새로운 공간, 새로운 음향조건에서 공연하는 미래지향적 프로젝트에 몰두해왔는데, 그는 최근 <겨울나그네> 전곡 전문 가수로 베를린필하모닉홀, 워싱턴DC, 뉴욕,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이스탄불, 부에노스 아이레스, 도쿄 등 대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가 장르가들의 프로젝트 그룹“쯔비쉔악트(막간)”음악감독으로 그린란드, 남극 빙산 앞, 댐, 광산, 지하철역 등 독특한 장소와 다양한 맥락에서 이 곡을 공연함으로써 슈베르트가 남긴 위대한 가곡집에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클래식 공연의 지평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반주: 안드레아 바이오키 Andrea Baiocchi
피아니스트, 실내악 연주자, 독주회 반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최근 그녀는 뉴욕 카네기홀 웨일홀과 잔칼홀, 베를린필하모니 챔버홀, 뮌헨 가슈타익 챔버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비인 무지크페라인홀 등 미국과 유럽의 최정상의 홀에서의 연주했고, 브리튼-피어스 올데버그 페스티벌, 슈바르첸베르크 슈베르티아데 페스티벌,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벌, 샹쟝드루즈의 모리스 라벨 국제아카데미 페스티벌 연주 등 국제적인 명성의 페스티벌에서도 수 차례 연주했으며 특히 2005-2011에 세계적인 명성의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의 어시스턴트로 다수 연주를 했습니다.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 피아노과 강사로, 성악가들의 음악코치로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피아노 테크닉 전수자이자 협회 공식 멤버)
 

 
• 일시_2014년 12월 22일(월) 오후 8시
• 장소_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그랜드 볼룸) 
• 출연_ Burkhard von Puttkamer(Baritone) / Andrea Baiocchi (Pianist)
• 예술감독 및 아트워크 :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팀
• 주최 :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팀(CPT)_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 후원 : 주한 독일문화원
• 티켓 가격 : S석 160,000(1인석+공연 후 연주자와 함께하는 파티)
             R석 200,000(1인석(데코 테이블 특별석)+공연 후 연주자와 함께하는 파티)
• 관람객 혜택 : 공연 당일 관람객에 한하여 호텔 레스토랑, 바, 베이커리 이용 시 10~20%할인  
• 인터넷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 주최 및 문의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팀 
02-2262-0165 (윤원상 감독) www.cptcreative.com  www.jwmarriottddm.com

 
[강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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