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코믹 콰르텟 '살뤼 살롱' 후기

글 입력 2014.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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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처음 보러간 2014 서울국제음악제!
오늘은 코믹 콰르텟 '살뤼 살롱'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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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관객+사인받으려고 줄 서 있는 관객들로 북적거리는 음악당
 
 
주말의 음악당은 공연을 관람하려는 관객들로 북적북적했다. 오후에 무슨 가수들이 내한을 했는지 사인을 받으려고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다 :) 밖에 비는 추적추적 오지만 분위기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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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제지받고 바로 찰칵!!

IBK챔버홀은 생각보다 굉장히 아담했다. 준비된 무대를 찍으려고 카메라 꺼내니까 원래 반입이 안된다고 바로 제지!! 네... 이러고 바로 찰칵!! ㅋㅋㅋㅋㅋㅋ 좋은 블로거, 나쁜 관객임.
 
 
 
공연이 시작되고, 살뤼 살롱의 장기인 여러 자세로 악기를 연주하는 걸 먼저 선보였다!! 완전 싱기방기.
참 놀라웠던 것은 빡빡한 스케줄, 많은 해외 공연 등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공연의 진행을 한국어로 했다는 거였다. 외쿡언니들의 어색한 한국말이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ㅋ 그래도 발음이 굉장히 정확한 편이라서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도 있었다. 이 공연을 위해서 연주자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
 
 
 
프로그램은 친숙한 곡들로도, 낯선 곡들로도 이루어져 있었다. 친숙한 곡들은 아는 곡이라서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과 접목한 것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낯선 곡들은 새로운 곡들을 접할 수 있어서 또 좋았다. 그냥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 다 좋았어..
그런데 정말 실력들이 장난아니었다. 특히 살뤼 살롱의 리더같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안겔리카 바흐만! 화려한 기교에 풍부한 감정까지 정말 짱이었다!
가장 좋았던것은 이들이 정말 음악을 즐기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마지막 앵콜곡은 '아리랑'이었는데, 외쿡언니들이 한국어로 아리랑을 부르고 외국의 악기로 우리 선율을 연주하는게 새삼 감동적이었다. 그나저나 아리랑은 어떤 악기가 연주하든 다 좋은것 같다 ㅋㅋㅋ 담주인가 '스타킹'에 출연한다고 하니 오늘 공연을 놓쳤다면 스타킹에서라도 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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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후 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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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많이 했고, 전혀 실망하지 않았던 정말 멋진 무대였다. 꺅 다음 음악제 공연도 정말 기대가 된다.
살뤼 살롱 내한오면 꼭 가야겠다.

[이유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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