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현장에서 노르망디의 풍경속으로 들어가다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
글 입력 2014.11.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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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의 풍경, 그리고 가장 빛나는 모던아트의 시작'인상파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곳은바로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해 바다와 근접한 노르망디19세기 후반, 철도가 연결되면서 파리의 화가들이 찾기 시작했고그 이전인 19세기 전반에도 이미 노르망디의 풍경화가들은노르망디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다.이해해야 할 이상형의 모습으로서가 아닌아름답게 바라보아야 할 대상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인상주의 화가들모네, 부댕, 쿠르베, 터너 등 모던 아트의 거장들은노르망디의 풍경을 순수한 색채 현상으로 표현했다.그들이 담아낸 노르망디의 풍경을유화, 소묘, 판화, 사진 등 100여점의 작품으로 만나다.프랑스의 30여개 미술관들이 협력하여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2014년 11월 22일부터 2015년 2월 15일까지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5-6전시실에서가장 빛나는 모던아트의 시작을 소개합니다.
<< 생생한 노르망디를 보고 느끼다 >>2014년 11월 29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되는인상파 화가들의 노르망디 풍경화를 관람하고 돌아왔습니다.모네, 부댕, 쿠르베 등 다양한 화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노르망디의 모습은 가보지는 못했어도 그 곳에 서서 직접 바라보듯생생하고 강렬했습니다.특히 비슷하거나 같은 풍경에 대해서 각각의 화가들이 담아낸 작품들은이번 전시회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어떤 화가는 맑은 날에 그 자리에 서서 당시의 풍경을 담아냈고.또 다른 화가는 흐리거나 폭풍이 불어오는 날의 풍경을 담아내니보는 내내 묘하고도 신기했습니다.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화가는 라울 뒤피였습니다.야수파의 영향을 받으면서 변해가는 그의 그림은장난스러우면서도 자꾸만 눈이 갔습니다.뒤로 갈수록 그가 담아내는 검은 화물선의 모습이획일화되는 것을 보며, 어떤 이유에서였을까를 고민해보기도 했습니다.무엇보다도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터치로노르망디를 담아낸 화가들을 통해 보다 생생한 노르망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저는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그 방식에 매력을 느꼈습니다.더불어 당시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면서훨씬 생생한 노르망디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전시 중간 중간에 각 섹션에 대한 설명을 보니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LCD 화면을 통해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모네의 작품들이 소개되는 섹션에서의 LCD 화면 내용은실제 배경이 되는 노르망디의 풍경 사진과 모네의 작품을 교차해 보여주니얼마나 생생하게 풍경을 담아냈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관람하고 나서 아쉬운 분들을 위해작품들과 함께하는 포토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이 부분도 놓치지 마세요!전반적으로 이동경로도 관람하기 편하게 준비되어 있었고각각의 섹션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면서 좀 더 쉽게 작품을 이해하도록 도와서만족스러운 전시회였습니다.전시 관람 Tip1. 매표소는 1층이 아닌 한가람 미술관 3층에 위치해있습니다!2. 매표소 좌측에 보시면 자그마한 가이드 북이 비치되어 있으니필요하신 분은 챙겨주세요!(1층 매표소에는 좀 더 큰 안내 책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3. 관람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혹시라도 관람에 불편한 물건이 있으시다면미술관 1층 로비에 문의해주세요! 물품 보관함이 있습니다.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전시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제목 : 유럽모던풍경화의 탄생 -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기간 : 2014년 11월 22일(토) - 2015년 2월 15일(일)휴관일 (2014.11.24, 2014.12.29, 2015.01.26)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 오후 6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6전시실 (3층)관람료 : 성인 12,000 / 대학생 10,000 / 초,중,고등학생 8,000 /어린이(36개월이상-만6세) 6,000입장연령 : 전체관람주최 : 동아일보사, KBS 미디어, 예술의 전당문의 : 일반 02-580-1300단체관람안내 02-580-1616, normandi@sac.or.kr[홍지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