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평무

중요 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예능보유자 강선영 선생님의 의해 이어지고 있으며,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이 춤의 특징은 발 디딤의 기교가 뛰어나고 춤사위가 섬세하여 절도가 있어 우리 춤이 지닌 정중동의 흥과 멋을 지니고 있다.

지도 : 고선아

출연 : 김정숙 박영숙 손만희 손채령 윤정선 이은미 장순옥

2. 가색무 (佳色舞)

가색무는 정갈하게 마음을 가다듬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은은하게 우러나오는 감성을 여성적 교태미가 흐르는 아름다운 여러 색깔로 육신을 통하여 표현한 춤이며, 부채를 들고 다양한 춤사위로 유연하게 흥과 멋의 정적인 면을 표출해 낸 춤이다.

지도 : 이춘자

출연 : 김광옥 박은희 배혜숙 안금자 이명숙

3. 즉흥무

강선영춤 즉흥무는 말 그대로 양식이나 구애됨이 없이 춤꾼이 분위기에 다라 즉흥적으로 추는 춤이다. 이 춤은 특정한 음악에 구애됨이 없이 무자의 감응된 흥에 따라 한 손에 수건을 들고 추는 경우가 많아 수건 춤이라고 하며 서서 춘다고 하여 입춤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춤의 形, 質은 남도 巫, 舞에 시선을 두고 있는 것으로 청순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한과 조응하는 포용성을 갖는다

지도 : 고선아

출연 : 김진희 박영숙 손만희 차명희

4. 진쇠춤

진쇠춤은 화선 재인청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전통춤으로 옛날 태평성대 때 왕의 환갑을 맞아 원님들이 진쇠를 들고 춤을 추었다는 설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화려한 의복과 함께 꽹과리를 들고 휘둘르는 춤사위가 독특하며 경쾌한 전통춤을 현대화 시킨 춤이다.

지도 : 이춘자

출연 : 김정숙 박은희 손채령 안금자 이명숙 이은미

5. 한량과 여인

한량과 여인은 순수한 무용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무용극에 속하는 것으로 남사당패에 의해 처음 연희되던 최초의 극형식으로 고도의 절제된 기교가 특징이며 그 속에서 소박미를 내포한 교방게류의 무용극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지도 : 오철주

출연 : 배혜숙 손만희 윤정선 장순옥 차명희

6. 소고춤

기(氣)와 흥과 신명의 극점으로 승화되는 작품으로 때로는 정중동(靜中動)의 절제된 미학을 표출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역동적 아우라를 발산하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이 작품이 그려내는 다양한 이미지와 그 조화로운 생명력은, 관객들에게 우화등선(羽化登仙)하는 몰입과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지도 : 채향순

출연 : 김진희 배혜숙 손만희 윤정선 장순옥 차명희

7. 舞信(무신-바리공주의 신무)

문화·예술적인 면에서 신은 우리춤의 원초적 맥이라 할 수 있는 무속의 영적인 움직임과 고유의 가락을 살려 자연의 신을 숭배하고 살아온 원시의 배경으로부터 잔영으로 남은 영상을 보는 듯 자연의 대화에서 발생한 기흥적인 춤이라 볼 수 있다.

출연 : 이춘자

 

8. 입춤

입춤은 전통춤에 근간을 이루는 여성적인 기본 춤이다. 선의 춤사위, 발 디딤새, 가락을 잡는 멋, 연륜 속에 쌓인 숨의 호흡이 춤에 깊이가 더해가는 경지를 느끼게 한다.

이 춤의 춤사위 역시 전통춤의 기본적인 움직임 위주로 짜여 있으며 굿거리, 자진모리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장단으로 구성되어 이루어져 있다.

지도 : 김승일

출연 : 김광옥 김정숙 김진희 박영숙 박은희 배혜숙 손채령 안금자 윤정선 이명숙 이은미 장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