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콰르텟 살뤼 살롱에 관한 3가지 알아보기

글 입력 2014.05.05 23:1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안녕하세요? 저는 5월 11일 일요일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을 하는 살뤼 살롱 (Salut Salon)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5월 11일 살뤼 살롱의 공연을 담당한 SIMF 서울국제음악제가 말하는 살뤼살롱의 소개를 살펴볼까요?
 
1-1.jpg

이렇게 소개하고 있네요.
 
 
살뤼살롱은 독일의 디벨트지가 극찬한 실내악단인데요. 하지만 살뤼 살롱을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코믹 콰르텟 살뤼 살롱’이라는 서울국제음악제의 소개가 와 닿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살뤼 살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코믹', '콰르텟', '살뤼 살롱'이 세가지 단어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코믹

클래식은 보통 '지루하다', '낡은 것', '재미없다' 이런 말들과 함께 연상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의 목표가 사람들과 클래식이 더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인데도 저 또한 이런 생각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코믹이라는 키워드는 클래식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요.  아래에 링크된 살뤼 살롱의 공연영상을 보면서 코믹과 클래식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alut Salon "Wettstreit zu viert"

 

위 동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살뤼살롱은 연주를 할 때 서커스같은 묘기를 부리기도 하고 슬랩스틱을 하는 등 특이한 연주방식으로 화재를 모았는데요. 누워서 피아노를 치거나 자기 활로 남의 악기를 보잉하기도 하고, 팔을 뒤로 꺾어서 피아노를 치기도 합니다. ​거기에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더해지면서 사람들을 웃게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이렇게 하면서도 완벽한 연주를 한다는 건데요. 단순히 웃기기만 했다면 1999년 함부르크에서 시작한 살뤼살롱이 지금까지 남을 수 있었을까요? 즉, 이들의 이 특이한 공연은 이들이 그들의 실력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링크는 위 영상과는 다른 진지한 모습의 살뤼 살롱 공연입니다. 살뤼 살롱은 진지하게 묘기없이 연주할 때도 많습니다.
 

Salut Salon "Adios Nonino"

 
 
 
 
2. 콰르텟
 
2.jpg

콰르텟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즉, 이들을 소개하는 여성 콰르텟이란 말은 클래식 미녀 4명이 함께 연주하고 있다는 뜻이죠.
 
3.jpg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로앙겔리카 바흐만이리스 지그프리트, 피아니스트로는 안네 모니카 폰 트바르돕스키, 첼리스트로는 소냐 레냐 슈미트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살뤼살롱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살뤼 살롱은 함부르크 출신의 안겔리카 바흐만과 이리스 지그프리트 이 둘이 1980년대에 학교 오케스트라의 수석주자로 만나고, 그 후 함께 연주하면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이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시작했지만, 두 명이 더 들어오면서 자신의 기교와 앙상블을 함께 보여주는 그런 콰르텟으로 발전했습니다.
 
 

3. 살뤼 살롱 Salut Salon
 
살뤼 살롱을 한국어가 아닌 독일어로 적으면 Salut Salon입니다. 그런데 Salut를 독일어 발음대로 읽으면 살뤼가 아닌 잘루트로 읽어야하는데요. 그래서 독일어를 조금 읽을 줄 아시는 분들은 이들이 독일의 실내악단이기 때문에 이름만 봤을 땐 잘루트 살롱이라고 발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름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독일 발음이 아닌 프랑스 발음대로 ‘살뤼’라고 읽어야 한답니다.
 
물론 이름은 프랑스어지만 그들은 독일의 디벨트지가 ‘독일 최고의 문화사절단’이라고 극찬한 함부르크 기반의 독일 클래식 콰르텟입니다. 지난 해 독일 함부르크에서 3주간 열렸던 공연이 전석 매진을 했고, 유럽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핫한 독일의 코믹 콰르텟이라니 많은 기대가 됩니다.
 

 
 
프로그램
 
평소 살뤼 살롱은 바흐, 모차르트, 브람스 등 유명 작곡가의 명곡만이 아니라 팝, 샹송, 민속음악 등을 곁들여 재해석한 크로스오버 실내악을 주요 레파토리로 하는데요. 이번에 5월 11일 일요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하는 공연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No.2
리스트의 사랑의 꿈
멘델스존의 무언가 등으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그럼 살뤼 살롱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할게요.
 
살뤼 살롱에 대해 더 관심있으신 분들은
 
SIMF 서울국제음악제 홈페이지 :
http://www.simfkorea.org/
살뤼 살롱 공식홈페이지(독일어) : http://www.salut-salon.com/
 
이 곳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SIMF 서울국제음악제 온라인 서포터즈였습니다~!

 
 
 
 
 
 
 
 
[권예진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