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술관]워터스케이프: 물의 정치학展

글 입력 2014.1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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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스케이프: 물의 정치학展>
[전시일정]2014_1115 ▶ 2014_1214 / 월요일 휴관
 
 
2.JPG

[참여작가]
알프레도 자_프란시스앨리스_야엘 바타나_이브 모셔
칼레드 라마단_멜리나니콜라이데스_마야 드브리
에얄 세갈_시갈리트란다우_EDT 2.0
소원영_이동용_윤수연_박재영 외 46명

[기획] 이혜원(대진대학교)
[전시디자인] 오인환
 
 
  금호미술관에서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특별전 『워터스케이프: 물의 정치학』이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코센터가 공동후원한 2013년 인도 노마딕 레지던시가 제시했던 '생명과 위협의 대상으로서의 물'이라는 주제를 심화시킨 이번 전시는 올해 초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워터바디』전시에 이어 기획자가 두 번째로 기획하는 물에 관한 전시로 최근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물에 대한 관심, 특히 국가와 영토로서의 물과 물의 사유화를 둘러싼 갈등에 주목한다.
 
 ● 지난 10여년 동안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한 물로 인한 재난과 분쟁은 인류의 공존 가능성뿐만 아니라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같은 시기에 이와는 무관한 듯 초고속으로 진화된 컨버전스 문화 속에서 미디어아트는 끊임없이 과학과 테크놀로지와 미디어경관을 재배치하면서 시선의 확장, 인간의 상호작용, 네트워크화된 환경을 주시해왔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글로벌 자본화의 압력과 개인이 추구할 수 있는 자유의 한계, 그리고 생존의 기본적인 조건들과 씨름해온 45명의 미술인과 영화인들로 구성되는 이 전시에서 참여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비디오 아트의 전통과 영화 미학, 혹은 GPS, 인터넷, 인터렉티브,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래밍 등 유동적인 속성이 강한 뉴미디어 테크놀로지를 통해 물이라는 주제에 접근한다.
 
  전시제목인 '워터스케이프'는 문화이론가 아르준 아파두라이가 전지구화 시대에 서로 다른 국가 혹은 지역의 사람, 자본, 기술, 미디어, 이데올로기들이 상호 유동적으로 반응하는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경관(-scape)라는 접미어를 사용한 것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나 세계화의 유동적인 역학반응들의 결과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본 아파두라이와는 달리,이 전시의 참여자들은 그가 말한 다섯 가지 경관의 상호작용이 발생시킨 결과물로서의 '물의 경관 (Waterscapes)'을 인류의 시급한 대처가 요구되는 위기로 제시한다.■금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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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T 2.0(Electronic Disturbance Theater 2.0)_국경을 넘는 이주도구_2005
 
2-2.JPG
에얄 세갈Eyal Segal_Turgor_2014

 
2-3.JPG
이브 모셔Eve Mosher_만조선(High Water Line)_뉴욕_2007
 
 
[관람시간]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물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다양한 해석으로 풀어나간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력한 시각 이미지들로 물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입니다.
 
[오시는 길]
 
2-5.JPG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삼청로 18(사간동 78번지)
Tel. +82.2.720.5114
www.kumhomuseum.com
 
 
[이나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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