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앙상블 알리아쥬(Alliage Quintett) 퀸텟 내한공연

글 입력 2014.11.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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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9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색소폰 앙상블 알리아쥬(Alliage Quintett) 퀸텟이 3번째 내한공연을 100분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예정에 있었던 첫 번째 곡인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대신 미국 작곡가 A. Copland 의 Rodeo를 연주했다. 다섯 명의 조화로운 색소폰과 피아노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이 추운 날 얼어있던 마음을 녹여주었다. 무엇보다 그들만의 호흡과 자유로움을 보여주는 리드미컬함이 귀를 즐겁고 편하게 해주었다.


프로그램 대부분의 곡이 유명한지라 리듬을 같이 타며 즐겁게 들었다. 네 명의 색소포니스트들의 신나하는 몸짓이 웃음을 자아냈으며 그들만의 틀 안에서 자기들끼리 어우러져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또한 곡 사이 사이 한국어를 했던 것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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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과 조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알리아쥬 퀸텟은 독일 내 유일한 색소폰 교수인 다니엘 고티에르가 슈투트가르트에서 알리아쥬 퀸텟을 처음 창립했다고 한다.


이들은 독일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정통 클래식을 4가지 색소폰(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과 피아노의 조합으로 창조적으로 재해석한다.


2012.08.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013.10.2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두 번의 내한을 했던 이들은 특히 이들은 2012년 내한공연 당시 피겨여왕 김연아 곡 중 하나인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탁월하게 해석하면서, 남성적인 악기로 인식되는 색소폰에 관능적인 향기를 불어넣어 국내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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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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